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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촌놈의 용인나기일상 이야기 2025. 2. 12. 20:51
용인으로 이사
지난 6월에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로 입사 후 출퇴근에 매우 피곤함을 겪었다. 서울 가장 끝자락인 강서구에서 회사가 위치한 과천까지 다니려다 보니 대중교통으로는 3번 환승을 해야했다.
그래서 선택지로 자차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기로 마음 먹었고 면허가 없던 당시 바로 면허학원을 등록하고 차를 구입하였다. 회사 퇴근 시간이 5시라 출퇴근에 그리 어려움이 있을지 몰랐지만.. 서울을 너무 무시 했는지 25km의 거리를 퇴근시간에 짧으면 2시간, 길면 2시간 30분까지도 걸리는 이 지옥같은 퇴근을 이번년도 1월까지 어찌저찌 다니게 되었당.. 그치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길에서 시간을 버리는게 아깝다고 생각하였고. 출퇴근 시간이 조정가능한 날짜까지 친오빠가 살고 있는 용인에서 같이 살기로 하였다. 현재는 출퇴근 시간 50분정도 걸리며 통근을 하고 있으며 삶의 질이 매우매우 상승하게 되엇따!
이사 가기 전날 (이사라고 하기도 너무 거창하지만 .. ) 구매 목록 !
서울집에 있는 물건을 몽땅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주말에는 서울 평일에는 용인에 있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써야하는 물건들은 새로 구매해줬다!
헐레벌떡 받아 온 주차 스티커 고급 아파트에서 사니까 요런 것도 준당.. 요게 없으면 이제 아파트에 주차할 수가 없어서 6시까지인 관리사무소에 들르기 위해 퇴근하고 얼마나 급하게 갔는지 ㅎ
잘 먹고 지내는 중
퇴근하고 오면 오빠는 야근을 하는 날이 많아서 혼자 밥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마다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고 항상 맛난 밥을 챙겨주었던 엄마한테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거 같다. 그래서 혼자 먹을 때는 오빠가 챙겨준 다이어트식을 먹곤 하는데 가끔은 이렇게 맛있는 것도 같이 해먹는다.
마켓컬리 관서식 오꼬노미야끼 하루는 오빠가 야근하고 와서 먹을 수 있도록 내가 요런 것도 만들어봤당 !
요러케 있는 재료들 다 때려놓고 물이랑 같이 섞어 주면 오꼬노미야끼 반죽이 된다 ! 이거를 이제 후라이팬에 노릿노릿 구우면
짜잔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오꼬노미야끼가 완성된다 !!
샤브샤브 요거는 어제 오빠랑 같이 맹그러 먹은 고기 전골 ! 아주 국물이 기깔나게 맛있었당
한 시간의 소중함
사실 용인에 오게 되면서 가장 좋은 점은 퇴근 후 시간이 많이 남는 것 이다.
이사 오기 전보다 퇴근 시간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가량 줄어들게 되었는데 얼마 안되는 시간 같아도 이게 이렇게나 크고 소중한 지 몰랐다.
이사 온 후로 마음 먹었던 것은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퇴근 후 밥 먹기 전에 한 시간 정도 집 앞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기로 다짐했었는데 ..
매우매우 추웠던 2월의 날씨 요로케 너무나도 춥고 눈이 오던 날씨로 미루고 미뤄왔었따.
그리고 오늘에서야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산책로가 너무너무 잘 되어 있어서 빨리 날씨가 풀려서 운동 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눈길로 덮인 산책로 오늘 아침에 눈이 많이 오는 바람에 산책로가 다 눈으로 덮여 있어서 눈이 없는 길로 골라다니느라 바빴는데 눈이 녹으면 천을 바라보면서 러닝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낭만적인 거 같당
오리가족 어제밤에 생각하기를 오늘은 꼭 러닝을 해야지 했지만 눈이 와서 너무 미끄럽기도 했고 왜 이렇게 아직도 추운건지 .. ㅎ 방한 장비를 두둑히 챙겨 입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근데 나가보니 이런 날씨에도 런닝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존경스럽기도 했다
마지막은 내 이부자리에서 함께 해주는 고양이 무드등과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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